▶가정 / 생활

세 딸의 엄마 '행복 이야기'

■보통의 엄마┃야순님 지음. 아우름(Aurum) 펴냄. 260쪽. 1만3천500원


보통의 엄마
야순님의 블로그에는 하루 1만 명 이상이 다녀간다. 첫 글을 게시한 이후 방문자 수가 3천만 명을 넘었다.

스물네 살에 낳은 첫째 딸부터 세 딸을 키우는 그녀의 육아 이야기는, 재기발랄한 유머와 솔직함, 그리고 그 무엇보다 상식적인 생각의 건강함으로 블로그 이웃들과 엄마들의 절대 공감을 얻었고 지난해 '보통의 육아'라는 책으로 출간됐다.

'보통의 엄마'에서는 자신의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엄마가 행복할 때, 엄마가 죄책감을 떨쳐버리고 평온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안을 때 아이들이 더 따뜻하게 감싸 안을 수 있고, 아이들은 더 잘 자란다는 지극히 평범하고도 보통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문

예술을 보는 동서양의 차이

■동양인은 모나리자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크리스틴 카욜·우훙먀오 지음. 전혜영 옮김. 에쎄 펴냄.
352쪽. 1만8천원

동양인을 모나리자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
베이징에 살면서 중국을 비롯한 동양의 예술·문화에 관심이 많은 프랑스인 크리스틴 카욜과 우한대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치는 중국인 우훙먀오의 대화로 이루어진 책이다.

저자들은 유럽을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을 함께 감상하고 서로 다른 관점과 해석을 주고받으면서 동서양의 차이를 논한다.

서양의 종교화와 동양의 풍경화, 집단보다 개인을 중시하는 서양과 집단 속에서 정체성을 찾는 동양, 자연보다 인간에 가치를 두는 서양과 인간과 자연 사이의 거리를 없애고 자연과 하나 되고자 하는 동양의 서로 다른 문화 차이는 이들의 대화를 통해 확연히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