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을 전수 조사, 빠짐없이 아동급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는 여름방학으로 학교 급식지원을 받지 못해 결식 하는 사례를 방지하려는 조치다.

군은 저소득 가정과 맞벌이 가구의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급식 지원을 통해 결식을 예방하고 영양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전년 대비 30% 증액된 5억3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더 많은 아동에게 급식을 지원한다.

급식지원 방법은 단체 급식을 제공하는 지역 아동센터 이용과 푸르미 카드를 받아 일반음식점이나 제과점, 편의점 등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아동 급식 신청은 연중으로 할 수 있으며, 읍·면사무소에 아동급식 신청서를 제출해 소정의 승인 절차를 거쳐 이용할 수 있다.

군에는 현재 초등학생 284명이 지역 아동센터의 단체급식을 이용 중이며, 중·고등학생 349명은 푸르미 카드를 이용하고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 가정과 맞벌이 가구의 아동에게 빠짐없이 아동급식을 지원, 결식 예방을 통해 영양을 개선하고, 건강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문의:(032)930-3582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