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퇴촌 토마토 축제가 17일부터 3일간 퇴촌면 공설운동장에서 '태양처럼! 토마토처럼!'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팔당호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무공해 농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고, 수정 벌을 이용한 친환경 재배방식의 고품질 토마토를 지역 특산품으로 정착하기 위해 개최되는 퇴촌 토마토축제가 올해로 14회를 맞이했다.
행사 첫날인 17일에는 퇴촌면 새마을부녀회에서 마련한 토마토국수 무료 시식행사와 시립광지원농악단의 난타 공연 등의 식전행사로 축제의 흥을 돋운다.
이어지는 개회식에는 개막선언과 내빈 축사, 축하공연, 내빈 및 축제 참가자가 함께하는 토마토 품평회가 열려 광주시 최고 품질의 토마토를 찾게 된다.
18~19일에는 보물찾기 게임인 '황금토마토를 찾아라' 행사와 토마토 높이 쌓기, 토마토 던져서 받아먹기, 토마토 음료 빨리 마시기, 토마토 던지기, 토마토 구출 대작전 등 '토마토 레크리에이션'이 다양하다.
행사장 내에 마련된 특설부스(토마토 풀장)에서는 아이들이 신나게 토마토를 던지며 뛰어놀 수 있는 '토마토야 놀자'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축제 기간에는 싱싱한 토마토를 시중가격보다 할인된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축제 후에는 토마토 팔아주기 운동이 펼쳐진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