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4.jpg
사진은 2015년 12월 16일 서울 중구 YWCA 강당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민간 잠수사 김관홍씨가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질문하는 모습. /연합뉴스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에 참가했던 민간잠수사 김관홍(43)가 자신이 운영하는 화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17일 오전 7시 25분쯤 경기도 고양시의 한 비닐하우스 화원에서 김씨가 바닥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비닐하우스 내 CCTV를 확인한 결과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시신에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타살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김 씨는 자살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지인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거나 지병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세월호 수색작업에서 민간잠수사로 투입됐던 김씨는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는 등 진상 규명 활동을 해왔다.

잠수병을 앓고 있던 김씨는 비닐하우스에서 꽃을 키워 내다 팔고 밤에는 대리운전 기사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빈소는 서울특별시립서북병원에 마련됐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