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은 17일 오전 7시 25분쯤 경기도 고양시의 한 비닐하우스 화원에서 김씨가 바닥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비닐하우스 내 CCTV를 확인한 결과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시신에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타살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김 씨는 자살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지인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거나 지병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세월호 수색작업에서 민간잠수사로 투입됐던 김씨는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는 등 진상 규명 활동을 해왔다.
잠수병을 앓고 있던 김씨는 비닐하우스에서 꽃을 키워 내다 팔고 밤에는 대리운전 기사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빈소는 서울특별시립서북병원에 마련됐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