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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에서는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자'는 고등학생들의 금연 선포 릴레이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희망과 행복 가득한 클린 양평 만들기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30일 양평 전자과학고등학교를 시작으로 5월 12일 국수중학교, 5월 19일 지평고등학교의 금연선포식이 이어졌으며 6월 16일에는 용문고등학교의 금연선포식이 이뤄졌다.

용문고는 400여 명의 학생이 '담배 연기 없는 학교, 청소년이 웃는 사회'를 만들자는 다짐으로 금연선서 및 서약서 작성이 이뤄졌으며 금연경진대회, 보건동아리 학생들과 학생회가 주도 하는 학생작품 전시 및 다양한 체험부스 설치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루어졌다.

이날 보건소에서 운영한 이동 금연클리닉에서는 보건소 금연상담사들의 교육자료를 활용한 개별교육 및 상담이 이루어지는 등 적극적인 학생들의 참여 속에 뜻있는 금연의 날 행사를 마쳤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여한 보건동아리 학생들은 "호기심으로 담배를 접하는 친구들이 안타까웠고, 금연이 이렇게 중요한 것인지를 이젠 확실히 알았다"며 주변의 친구들이 흡연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도움을 줄 것임을 약속했다.

권영갑 보건소장은 "최근 들어 흡연자의 나이가 점점 낮아지고 있으며, 흡연자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금연학교 만들기 사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금연선포릴레이 가전 학교로 확대되어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