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보건소(소장·태춘식)는 안성시장, 시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죽산면 장능리 하장마을을 건강 장수마을 1호로 지정 현판식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100세 장수시대를 맞아 건강하고 모범적인 장수마을을 선정해 장수요인을 분석하고, 지역사회로 확산시켜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올해 건강 장수마을 4개소를 선정하기로 했다.
선정된 건강 장수마을은 스스로 관절관리 6주 교육, 고혈압 당뇨병 예방관리 2주 교육, 치매 선별검사, 정신건강교육 등의 보건 교육을 통해 건강도시 이미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건강 장수마을 4곳 중 1호로 지정된 죽산면 장능리 하장마을은 현판식 후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 100세 장수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장수버스에는 혈관의 노후도를 측정할 수 있는 동맥경화측정기, 골밀도 검사기, 인바디 검사기 등 다양한 장비들이 갖추어져 있고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등 6명의 의료진이 구성되어 건강측정과 검사를 토대로 1대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건강 장수마을 4개소를 지정해 운영하고 내년에도 건강 장수마을을 확대할 예정이며, 자연 친화적인 살기 좋은 장수마을을 계속해서 발굴해 시를 대내외에 홍보하며 건강도시에 걸맞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이명종기자 l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