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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서희 청소년문화센터가 청소년 체험활동 욕구 충족과 함께 문화 활동 및 소통할 수 있는 휴식 공간 '청소년 휴(休) 카페'를 설치·운영해 주목을 받고 있다.

서희 청소년문화센터는 학교수업이 끝난 후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고, 개인학습 위주의 교육으로 공동체 활동이 미흡하여 청소년 간 유대가 부족한 점에 착안해 이를 해소하고자 센터 지하 1층~3층 계단 및 복도 등 공간을 활용해 총 339m²를 청소년들이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청소년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서희 청소년문화센터는 지난해 11월 경기도에 휴 카페 설치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선정돼 경기도에서 도비 8,000만 원을 지원받게 됨에 따라 청소년 휴카페를 조성하게 됐다.

지상 1층(158m²)은 누구나 원하는 영화를 감상할 수 있고,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됐으며, 특히 요즈음 청소년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는 엎드리고 누워서 마음껏 쉴 수 있는 다락방이 조성되어 있다.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계단 사이의 벽면에는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자 미술전 공인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대형 새 날개'를 그려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층(40m²)은 가장 편한 자세로 원하는 책을 골라 읽을 수 있는 북카페, 3층(40m²)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진로를 위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카페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서희 청소년문화센터는 부지 94,919m², 지하 1층~3층 전체면적 6,086m² 규모에 대강당, 동요박물관, 체육관, 멀티미디어 실, 영상미디어 실, 강의실(3개소), 음악연습실(2개소), 체력단련실,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관내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천/박승용·서인범기자 p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