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오포 지역의 급격한 인구증가로 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가운데 조억동 광주시장이 문제 해결을 위한 광폭의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4월과 5월 2차례에 걸쳐 국지도 57호선(태재고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국토교통부를 방문한데 이어 지난 14일에는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성남(분당)과 인접한 신현리, 능평리 지역은 지역개발로 인한 인구유입이 급증하고 있고 태재고개 일원은 일일 교통량이 6만1천여대에 달하는 등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주민들의 원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사업비 반영을 강력 건의했다.
이에앞서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는 '오포~분당간 태재사거리 확장 및 지하차도 개설' '성남율동공원~오포읍 신현3리간 대체도로 개설' 등 방안 모색을 요청했다.
한편 해당 사안과 관련해 광주시는 서울~세종간 고속도로의 오포IC를 활용한 대체도로 개설 방안 등을 포함한 교통체증 해소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