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21만6천813TEU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물동량이 1만8천587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했다. 이는 지난 12월 발효된 한·베트남 FTA와 우리나라 제조기업의 베트남 투자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항의 컨테이너 화물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물동량도 12만8천264TEU를 기록해 전년도 보다 소폭 상승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인천항의 누적 컨테이너 물동량은 101만9천870TEU로 전년 같은 기간 94만1천44TEU보다 8.3% 증가했다.
IPA 관계자는 "지난 5월 남중국·필리핀·대만을 오가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가 개설됐고, 6월부터는 중동 항로가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인천항의 항로 서비스망이 촘촘해지고 있다"며 "물류비용과 시간 절감 등 화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인천항 5월 컨 물동량 '베트남 효과' 상승세
IPA, FTA 발효 ·투자 확대 이어져… 작년 동기보다 7.6% ↑
입력 2016-06-23 19:52
수정 2016-06-2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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