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기도지사와 김용서 수원시장은 27일 오후 도청에서 '경기수원 외국인학교' 설립 및 운영자로 선정된 대전국제학교 토머스 제이 펜란드 대표와 학교 설립·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수원 외국인학교는 본격적인 설립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6년 6월 완공, 같은해 8월 개교하게 된다.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영흥공원 인접 1만평 부지에 국비 50억원, 도비 100억원, 시비 100억원(부지매입비) 등 모두 250억원을 들여 설립되는 수원 외국인학교는 유치원과 초등·중등·고등학교 13년 과정을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모두 13개 학급 260명의 학생으로 개교할 예정인 이 학교에는 외국인 자녀와 함께 5년이상 거주한 해외교포 자녀가 학생정원 25% 범위내에서 입학하게 된다.
도는 장기적으로 이 학교의 학생정원을 500명으로 늘리고 교육 언어도 영어에서 독일어, 일본어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도는 많은 외국 첨단기업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외국의 고급인력들이 열악한 교육환경을 이유로 국내근무를 기피하자 기업하기 좋은 환경만들기 차원에서 그동안 수원에 외국인학교 설립을 추진해 왔다.
도는 이 외국인학교가 개교할 경우 외국의 고급인력들의 국내근무 기피현상이 많이 개선돼 첨단 외국기업 투자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道-대전국제학교, 수원 외국인학교 운영 협약
입력 2005-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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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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