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기대주' 이기쁨(시흥중)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37회 전국시·도대항 경기도선발전에서 2개의 금빛 질주를 펼쳤다. 이기쁨은 지난 24∼25일 연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여중부 800m 결승에서 2분29초21로 1위를 차지했다.

또 이기쁨은 1천600m 계주 결승에서 최유미-유소은-조안나와 함께 4분30초94를 합작하며 2관왕에 올랐다.

여중부에선 성하원(용인중)이 200m 결승에서 26초03으로 1위에 오른 뒤 400m 결승에서도 1분00초10으로 우승, 금 2개를 목에 걸었다.

남중부에선 이시몬(경기체중)이 100m 결승에서 11초18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뒤 1천600m 계주에서도 박정호-곽성철-박경한과 함께 3분41초93으로 금메달을 따내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고, 이도하(파주 문산수억중)는 200m(22초99)·400m(50초78)에서, 김승현(경기체중)은 800m(2분09초54)와 1천500m(4분26초61)에서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여고부에선 이지호(성남 태원고)가 100m(12초45)와 200m(25초92)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