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재(포천시청)가 제64회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에서 3개의 금빛 바벨을 들어 올렸다.

이영재는 25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일반부 105㎏급 인상에서 115㎏을 마크하며 우승한 뒤 용상에서도 150㎏을 들어 올려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영재는 인상과 용상을 더한 합계(265㎏)에서도 1위에 올라 3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일반부 85㎏급 배한솔(안양시청)은 인상에서 120㎏을 마크, 김성민(국군체육부대·135㎏)에 밀려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지만, 용상(140㎏)과 합계(260㎏)에서 모두 우승해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남중부에선 강성림(경기체중)이 77㎏급 인상(108㎏), 용상(130㎏), 합계(238㎏)에서 모두 우승해 3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