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가치상승' 36.8% 긍정
광명동굴 유명세 30.9% 박수
사회복지·교통등 개선 희망


인터뷰
민선 6기 취임 2주년을 맞은 양기대 광명시장이 시정만족도 여론조사 결과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민선 6기 취임 2주년을 맞은 양기대 광명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시정 만족도 긍정 평가가 7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시에 따르면 국내 여론조사기관인 TNS 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24일부터 3일간 광명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시정만족도를 조사 했다.

이번 조사는 1대1 전화면접방식으로 시행됐으며, 신뢰 수준 95%에 표본오차는±3.1%p다.

양기대 시장의 취임 2년 동안의 시정업무 평가에 대해 76.1%가 잘하고 있다고 답변했으며, 12.4%만이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할 정도로 긍정적인 평가가 매우 높았다.

시민들은 긍정 평가 이유로 KTX 광명역 역세권택지개발지구 변화 등 시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36.8%), 광명동굴 유명 관광지 부상 등 시가 발전하고 있다(30.9%), 일자리 창출 등 시민 생활 안정에 노력한다(12%), 시민 소통 행정을 구현하고 있다(9.8%), 혁신교육 등 교육환경개선에 노력한다(6.8%) 등을 들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시가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32.7%), 시가 달라지는 것이 없다(23.7%), 시민들과 소통하는 노력이 부족하다(18.9%) 등을 꼽았다.

시가 앞으로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분야로는 사회복지(18.7%), 도로교통환경 개선(16.3%), 지역경제(16.2%), 교육 및 보육(14.2%), 지역개발(13.6%) 등으로 조사됐다.

또 78.7%가 민생 전반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가장 만족하는 분야는 교통환경(23.5%), 주거생활환경(17.3%), 사회복지(1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59.1%는 시가 수도권의 다른 도시에 비해 살기 좋다고 답변했고, 35.5%는 다른 도시와 비슷하다고 응답했다.

다른 도시보다 살기 나쁘다는 응답은 4.4%에 불과했다.

문화 민주화 실현을 위한 과제로는 문화시설 확충 및 체험프로그램 개발(29%), 지역축제 활성화(26.4%), 문화 소외계층 지원(20.7%) 등을 들었다.

우선 해결해야 할 저출산 극복 과제로는 맞벌이 부부를 위한 야간보육 및 방과 후 교실 운영(26.2%),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공교육 강화(24%), 임신·출산 지원(19.2%), 여성 일자리 확대(15.7%) 등으로 조사됐다.

양기대 시장은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 평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여론 조사 결과를 시정에 잘 반영하고, 시민 생활의 안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