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_문화공작소 세움
국악 앙상블 '다나루' /인천시립박물관 제공

여성 5인조 국악 앙상블 '다나루'가 오는 10일 오후 4시 인천시립박물관 석남홀에서 공연한다. 인천시립박물관의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7월 무대로 주제는 '기억을 노래하는 단, 하루'.

다나루는 2014년 결성된 여성 5인조 어쿠스틱 국악 그룹으로 인천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국악을 현대적인 언어로 표현해 대중과 소통한다. 음악적 화려함보다는 국악이 주는 여운과 마음의 울림을 추구한다.

공연 1부는 진도 아리랑을 주제로 작곡된 창작곡 '화천월지', 민요 '늴리리야'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Why Not', '신고산 타령'을 주제로 만들어진 '어랑' 등 국악적 요소를 강조한 레퍼토리로 꾸몄다.

2부에서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현대적인 곡들로 하루의 일상을 재미있게 음악적으로 꾸민 '단, 하루', 천양희 시인의 시 '밥'을 토대로 만든 '너의 하루',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를 주제로 만든 '그대와 함께라면' 등을 연주한다.

관람을 원하면 6일 오전 9시부터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032)440-6735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