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발자국 1
초등학교 통학로 황단보도 주변에 안전발자국 보행정지선을 페인팅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통신호를 준수하고 있다. /남양주경찰서 제공

남양주경찰서(서장·박승환)는 초교 통학로 횡단보도 주변에 '안전발자국 보행 정지선'을 페인팅하는 등 안전한 등·하굣길 활동에 학생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행정지선은 도로·보도 경계석 뒤편 1m 지점을 노란색으로 페인팅해 신호등이 파란색으로 바뀐 뒤 1초 정도의 보행시간의 여유를 두어 갑작스럽게 진행하는 차량에 대해 사고대비 등 어린이 교통사고 안전타임 확보가 가능하다.

또한 보행정지선 뒤편에 안전발자국을 페인팅함으로써 학생들이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시간에 발을 맞춰보는 등 재미와 호기심 유발을 통해 자발적인 안전의식을 높여 교통사고 예방에도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

남양주경찰서는 지난 3월 11일부터 학교愛안전 활동 및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다.

학교 및 학부모들은 학교 주변 교통안전 시설물 개선과 주·정차 차량 단속을 가장 많이 요구하고 있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등 안전활동 일환으로 초등학교 통학로 주변에 보행정지선, 안전발자국 설치를 추진하게 되었다.

지난 4월부터 추진한 안전발자국은 현재 남양주서 63개 초등학교 주변 89개소에 보행정지선, 안전발자국 설치가 완료되었으며, 안전발자국 추진 이후 횡단보도 주변 교통사고는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이루었다.

박승환 서장은 "안전발자국 확대추진 등 학교愛안전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며 "학생들 안전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