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장마비 뒤 주택가 오피스텔 공사장 옆 싱크홀 발생
많은 장맛비가 내린 인천의 한 주택가 오피스텔 공사장 옆에서 싱크홀(땅꺼짐)이 발생했다. 지난 5일 오후 11시14분께 부평구 부평2동의 한 10층짜리 오피스텔 공사장 바로 옆 이면도로에서 가로 90㎝, 세로 50㎝, 깊이 1m 가량의 싱크홀이 발견됐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지난 5일 내린 집중 호우로 인천의 한 공사장 옆 도로에서 싱크홀(땅꺼짐현상)이 발생했다.

이번 집중 호우로 인천지역 곳곳에서 도로파손과 땅꺼짐현상이 계속 발견되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6일 인천 부평구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1시14분께 부평구 부평2동의 한 신축 오피스텔 공사장 이면도로(폭 4m)에서 가로 90㎝, 세로 50㎝, 깊이 1m 가량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싱크홀은 인근 주민이 '도로에 구멍이 뚫려 있다'고 112에 신고하면서 발견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부평구는 공사장 밑 토사물이 장맛비에 대량 유출되면서 도로가 함몰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