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임태모)가 지난 4일 행정자치부 주관 전국 13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 정부3.0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국민이 중심이 되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한 정부3.0 정책은 '개방·공유·소통·협력'을 기반으로 정책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입장에서 정책과 서비스를 만드는 새로운 정부개혁 패러다임이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인구 103만 대도시에 걸맞은 시민친화형 기관으로 도약하고자 정부3.0을 도약의 추진동력으로 삼아왔다. 특히 모든 팀이 참여하는 정부3.0 경진대회를 해마다 개최해 공사 전체가 정부3.0정책에 맞춰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공사는 고객과 함께 하는 재난대피훈련, 시민과 함께 만드는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성사업, 대학생 도시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한 청년도시계획단 운영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스탠딩오피스를 도입, 업무능률 향상과 역동적인 조직문화 구축에 기여한 점과 고양시 유관부서와의 협업으로 태양광발전시설 민간투자 임대사업 일자리·수익창출, 스마트워크 기반 체계·효율적인 시설물관리를 목적으로 한 공사 통합 모바일 웹 구축 등도 성과로 꼽힌다.

임태모 사장은 "정부3.0 기반 업무추진을 더욱 강화해 공사의 새로운 비전인 '2020 ACE 공기업'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