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 배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것은 박 감독이 최초다. 박 감독은 1974년 페루 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4번의 올림픽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헌정 행사는 10월 21∼22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홀리요크시에서 열린다. 명예의 전당은 배구의 탄생지인 홀리요크시의 상공회의소 추진으로 생겨났으며 1985년 첫 헌액자가 나왔다.
■성남FC 곽해성 제주 김현 맞임대
프로축구 K리그 성남FC가 곽해성을 제주 유나이티드에 내주고 대신 김현을 데려오는 맞임대에 합의했다. 양 구단은 7일 "올해 말까지 두 선수를 맞임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성남에서 뛰게 된 공격수 김현은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유망주로 2012년 전북 현대에서 데뷔했고, 2013년 성남일화(현 성남)로 임대 경험이 있다. 그는 2014년부터 제주에서 뛰었다.
■수원더비 기념 챔피언 광장 조성
프로축구 K리그 수원 삼성이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빅버드 첫 수원더비를 기념해 빅버드 중앙광장 야외무대에 '챔피언 광장'을 조성한다. 챔피언 광장에는 그 동안 클럽하우스에 전시 중이었던 K리그 4회, FA컵 3회 등 역대 수원 삼성이 획득한 22개의 트로피를 모두 전시해 팬들에게 공개한다.
■박태환 호주 전지훈련 종료 귀국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준비하는 전 수영국가대표 박태환(27)이 호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14일 귀국한다. 박태환의 소속사인 팀지엠피는 7일 "박태환이 호주 훈련을 마치고 14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일 호주로 떠나 케언스에서 올림픽 준비를 해온 박태환은 개인정비를 위해 잠시 전담팀원들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온 뒤 사흘 뒤인 17일 오전 미국 올랜도로 떠나 막바지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kt 새 외국인 투수 로위와 계약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부상 중인 슈가 레이 마리몬의 대체 선수로 조쉬 로위(32)를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kt는 이날 "로위와 총액 22만 달러(계약금 5만 달러, 연봉 17만 달러)에 계약했다"며 "로위는 신장 180㎝, 몸무게 86㎏의 체격을 갖고 있으며 미국 플로리다 출신 우완 정통파 투수"라고 전했다.로위는 미국 독립리그에서 6시즌을 보냈고, 2014시즌부터 현재까지 멕시코리그 몬클로바에서 활약해왔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