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전통' 식품영양과 차별화된 교육
국제푸드그랑프리 단체급식부문 수상
과천·군포 어린이센터 위탁운영 맡아
자격증 취득 졸업생 취업률 100% 육박
연성대학교는 최근 각종 식생활 및 식품 관련 박람회 등에 참석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군포시와 과천시 소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잇따라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 중심에 있는 식품영양과(학과장·이현옥 교수)는 급식 관리와 영양서비스의 전문지식, 통섭적 사고를 두루 갖춘 전문영양사를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연성대는 글로벌 음식문화 트렌드에 맞춘 건강한 식(食) 문화 전문인을 배출하고 있다.
지난 1981년 설립된 식품영양과는 특성화 전문대학육성사업(SKC) 지원대학, 고등직업교육 품질인증대학, 교육기부 우수기관, 교육양성기관평가 최우수 A등급 대학 등에 선정되며 명실상부 최고의 전문영양사 양성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설립 35주년을 맞은 식품영양과는 오랜 역사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타 대학교와 차별화된 교육을 자랑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교육이 졸업한 선배 멘토와 재학생 멘티와의 전공직무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영양사의 봉사 마음을 기르는 '건강지킴이 전공동아리' 운영, 지역사회와 연계한 멘토링 재능봉사활동, 강소기업체험프로그램 등 교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이 가운데 지역사회와 연계한 재능봉사활동이 단연 돋보이고 있다. 식품영양과는 대학이 소재한 안양시 뿐만 아니라 군포·의왕·과천 등 인근 지자체에서 어르신 저염 김치만들기 체험행사, 사회복지시설 대상 재능봉사활동 등을 실시하며 올바른 식습관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다.
그 결과 식품영양과는 지난 5월 열린 '서울 국제 푸드 앤 테이블 웨어 푸드그랑프리'의 단체급식부문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수상했으며, 오는 7월 오픈하는 과천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 운영을 맡게 됐다. 또 지난 6월 개소한 군포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도 연성대 식품영양과가 위탁 운영을 맡고 있다.
식품영양과가 교육과 연계한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졸업 이후 학생들의 안정적인 취업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재학생들은 졸업 이후 학교·회사·병원·호텔 등 단체급식소의 영양사를 비롯 식품위생 공무원, 산업보건영양사, 재택의료 방문 보건영양사, 식품제조가공업체, 식품 및 음식관련 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하고 있다. 자격증을 취득한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거의 100%에 가깝다.
특히 식품영양과는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캠프, 인성캠프, 이력서·자기소개서 경진대회, 모의면접 경진대회 등 학생 영량 및 직무능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자격증을 취득한 식품영양과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거의 100%에 가깝다.
이현옥 교수는 "식품영양과 우수 인력을 양성해 최고의 위생관리와 영양관리를 통한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