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공백 극복 숙성된 탁재훈 예능감
■마이 리틀 텔레비전 (MBC, 9일(토) 오후 11시 15분)
MLT-31 출연자로 김구라, 안혁모, 이은결, 탁재훈, 장기하가 출연한다. 첫 번째 새 출연자는 탁재훈. 최근 탁재훈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3년이라는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탁월한 예능감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런 그가 '마리텔'에서는 어떤 콘텐츠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할지 기대가 높아진다. 두 번째 새로운 출연자는 천재 뮤지션 장기하. 장기하는 록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에 속한 싱어송라이터로 최근 4집 앨범 '내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어딨나요'를 발표한 뒤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민효린 전남친이 유희열 '폭소 유발'
■언니들의 슬램덩크 (KBS2, 8일(금) 오후 11시)
각종 음원차트를 점령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언니쓰'의 'Shut Up' 뮤직비디오 풀버전이 베일을 벗는다. '언니쓰-Shut Up' 뮤직비디오는 멤버들과 제작진이 콘티부터 연출까지 직접 제작한 초저예산 뮤직비디오로 멤버들은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19시간에 걸친 논스톱 촬영으로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멤버들이 자급자족한 카메오 군단이 눈길을 끈다. '언니쓰-Shut Up' 뮤직비디오 촬영 소식에 출격한 이들은 박진영-유희열-김준호-잭슨-경리-박휘순-슬리피-남창희-김인석. 여주인공 민효린의 현 남친은 김준호, 전 남친은 유희열, '나인뮤지스'의 경리는 김준호의 또 다른 여자친구 역을 맡아 코믹한 사각 관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우승 의욕 '완전체' 씨스타 기선제압
■판타스틱 듀오 (SBS, 10일(일) 오후 4시 50분)
'여름 언니들' 씨스타가 완전체로 출격한다. 오프닝부터 'Give it to me'로 기선을 제압한 씨스타는 "대선배들과 있어서 긴장이 안 될 수가 없다"고 고백했지만 여느 대가수에 뒤지지 않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호소력을 선보이며 대세 걸그룹의 입지를 증명했다.
특히, 씨스타 효린은 '우승 욕심'에 대해 "우승보다 선배가수 이선희가 없어서 아쉽다. 진짜 뵙고 싶었다"면서도 "2대 판듀인 김태우는 너무 많이 봤다"는 말로 여유로운 소감을 전했다. 이에 김건모와 양희은은 "그럼 우리는 직접 보니 어떠냐"며 존재감을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