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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상호금융은 지난 9일부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스마트폰 기반의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NH콕(CoK)뱅크'의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했다. /농협 제공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은 지난 9일부터 국내 최초 스마트폰 기반의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NH콕(CoK)뱅크'의 대고객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NH콕뱅크는 상호금융 자체 혁신 핀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금융 서비스 5가지(조회, 송금, 결제, 대출, 금융비서)를 '콕콕'뽑아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크 앱 서비스다.

'CoK'((agricultural) Cooperatives of Korea)은 대한민국 농업협동 조합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안전성과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임직원 대상 시범서비스를 거쳐 대고객 상용서비스를 개시한다.

특히, 간편송금의 경우 국내 금융권 최초로 인공지능(AI) 관문의 핵심 기술인 음성인식으로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하여 농사일에 바쁜 농업인과 스마트폰 작동에 익숙지 않은 어르신 고객도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한다.

허식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상호금융 스마트뱅킹 고객이 1천100만명 이상 확보되면서 첨단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며"향후 NH콕뱅크에 농업의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농산물 유통· 결제 및 지역사회 커뮤니티 기능도 담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NH콕뱅크 앱은 공인인증서나 OTP없이 핀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이용자는 9일부터 구글 마켓에서, 아이폰(iOS) 사용자는 22일부터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