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오지 낙도인 삼산면 미법도와 서검도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하리~미법~서검도 간 내항 여객선 운항 횟수를 늘린다고 밝혔다.

삼산면 하리~미법~서검도 간 항로에서 강화카페리호는 화·금요일에는 1일 3회, 나머지 요일에는 1일 2회씩 운항하고 있다.

이중 화·금요일의 2회는 해양수산부에서 지원되는 예산으로 운항하고, 1회씩 추가로 운항하는 것은 강화군 자체 예산으로 운항해왔다.

군은 서검도와 미법도 주민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자체 예산을 추가로 투입, 26일부터 운항횟수를 하리~미법~서검도 간 항로는 화·목·토요일에는 1일 3회 운항하고, 나머지 요일에는 1일 2회씩 운항해 섬 주민의 교통불편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추가 운항 횟수가 일주일에 2번에서 3번으로 늘어남에 따라 주민들의 불편을 상당 부분 덜어주고 도서 지역 정주 여건이 개선되어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