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말레이 단체 초청 교류무대
전국 무용제 인천 대표 선발 경연
17일까지 부평아트센터서 펼쳐져
인천대선 예술인·전공자 워크숍
제25회 인천무용제 '위즈 월드 댄스 페스티벌(2016 Wiz World Dance Festival)'이 14일부터 17일까지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 등에서 펼쳐진다.
인천무용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국내외 초청팀들의 공연을 감상하는 '국제교류·국내초청 공연'과 전국 무용제에 참가할 인천 대표 단체를 선발하는 '경연 단체 공연', 무용 예술인과 전공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움직임 워크숍'으로 나눠 진행된다.
15일 오후 8시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열리는 초청 단체 공연은 한국·일본·말레이시아에서 온 실력 있는 무용가들의 작품을 만나는 자리다.
일본의 안무가 미노루 하라타가 선보이는 '스위머(swimmer)'와 말레이시아의 안무가 아지미에자날 압덴의 '루티드 인 실랏' 작품을 선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은주 무용단과 인하대의 휴머네이처 댄스 프로젝트가 작품을 올린다.
오는 17일 오후 5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펼쳐지는 경연에는 나누리무용단의 '화통블루스'(안무 강선미), 김명주 무용단의 '향'(안무 김명주)' 이데아 댄스 컴퍼니의 '4인의 자화상'(안무가 김주성), 안무가 박혜경이 이끄는 코리아액션댄스컴퍼니의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안무 조동일), 정진수무용단의 '바다나비'(안무 정진수) 등의 작품이 경연을 펼친다.
14일 오후 1시부터 국립인천대 대강당에서는 외국 참가단체를 초청한 움직임 워크숍이 열린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인천무용제는 지난 2008년부터 국제 행사로의 도약을 위해 'Wiz World Dance Festival'로 명칭을 변경, 국내외 우수 무용 단체를 초청해 열리고 있다. 관람료 무료. 문의:(032)865-5474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