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50년 이상 인천에 뿌리를 두고 사업을 이어온 기업과 소상공인을 초청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인천시는 14일 인천에서 50년 이상 지속한 기업 관계자와 소상공인 대표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71년 동안 인천에서 영업하고 있는 중구소재 음식점 '평양옥'에서 열렸다.
시는 사업 초창기 개인사업자 등으로 시작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법인기업 등으로 발전하거나, 대를 이어 가업을 이은 소상공인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와 소상공인들은 인천시민들이 인천기업 제품이나 가게를 애용할 수 있도록 인천시 차원에서 도와달라고 건의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근 가천대 길병원 원장, 심충식 (주)선광 대표이사, 김순배 대한서림 대표 등 50년 이상 인천에 뿌리를 두고 있는 기업 관계자와 소상공인 26명이 참석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을 오랫동안 지켜온 기업과 소상공인이 존경받을 수 있는 문화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간담회 초청 50년 이상 지속 기업·소상공인(가나다 순)
▲가천대 길병원(회장 이길여) ▲공성운수(주)(대표이사 심재선) ▲국제창고(주)(대표이사 유태식) ▲(주)국일공영(대표이사 이무년) ▲대한제분(주)(대표이사 박현용) ▲두산인프라코어(주)(대표이사 손동연) ▲(주)대금지오웰(대표이사 이승우) ▲(주)대한서림(대표이사 김순배) ▲부국사료(주)(대표이사 장진설) ▲(주)선광(대표이사 심충식) ▲삼광조선공업(주)(대표이사 이상국) ▲신신교통(주)(대표이사 이용범) ▲(주)영진공사(대표이사 이강신·김승회) ▲인천항운(주)(대표이사 최광수) ▲인천기독병원(병원장 유수일) ▲(주)인천택시(대표이사 김성종·김승한) ▲인천탁주제조제1공장(대표 정규성) ▲우련통운(주)(대표이사 배요환) ▲현대제철(주)(대표이사 우유철) ▲경인면옥(대표 함원봉) ▲명월집(대표 남영신) ▲삼강설렁탕(대표 김주숙) ▲성광방앗간(조선떡집)(대표 이종복) ▲신성루(대표 장덕영) ▲연중반점(대표 왕화민) ▲진흥각(대표 후란영) ▲창영떡집(대표 박원석) ▲평양옥(대표 김명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