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기대주' 김혜수(연천고)가 제18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5개의 금빛 페달을 밟았다.

김혜수는 14일 영주 경륜훈련원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고부 단체 스프린트(F/S) 순위결정전에서 박수빈-김보미와 함께 1분04초495를 합작하며 경남 진영고(1분07초044)와 서울체고(1분07초180)을 꺾고 우승했다.

전날 단체스프린트, 단체추발 4㎞, 개인 추발, 2Lap F/S에서 정상에 오른 김혜수는 이로써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남고부 독주경기 1㎞ 결승에서는 나중규(인천체고)가 1분02초995의 부별신(종전 1분03초535)으로 원준오(경남 김해공고·1분04초594)와 박찬휘(서울체고·1분05초380)를 제압하고 가장 좋은 기록을 올렸다. 나중규는 단체스프린트와 남고부 1LAP 우승과 함께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주소망(의정부중)은 남중부 개인추발2 1㎞ 순위결정전에서 1분13초196으로 은메달에 머물렀고, 여고부 독주경기 500m 결승에서는 김보미(연천고)가 38초178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