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최첨단 정보통신기술 등을 기반으로 국내 물류 분야의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사업이 본격 가동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유망 스마트 물류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2016 물류 새싹기업 경진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에 앞서 지난 4월 '물류 새싹기업(스타트업) 육성지원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규제 애로사항 발굴과 개선 ▲정보제공과 파트너 연계 지원 등을 위한 플랫폼 구축 ▲창업공간 지원 ▲인력양성 교육·포럼 공동개최 등을 추진키로 했다. 기업·학계·정부기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도 구성키로 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5년 이내 창업자를 대상으로 물류로봇,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스마트 기술이나 사업 모델 등 물류 전 분야에 걸쳐 혁신을 주도할 스타트업을 찾는 내용이다.

두 기관은 심사위원회의 서면심사와 발표심사 등을 거쳐 입상한 스타트업에 대해 자금 융자 및 창조경제혁신펀드, 센터 우선 입주, 중국 등 해외 진출, 멘토링 등을 지원하게 된다.

물류산업은 최근 음식배달 앱에서 보듯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스타트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로봇·드론·인공지능 등 최첨단 혁신 기술이 접목돼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참신한 스마트 기술이나 사업 아이템 등을 보유한 스마트업은 1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센터 홈페이지(https://ccei.creativekorea.or.kr/incheon) 또는 전화(032-458-5021) 등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