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지역정보를 전하는 소규모 라디오방송 '분당FM'을 실용화 시험국 형태로 허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분당FM은 준공검사 등의 일부 행정절차를 거쳐 이달초 전파를 발사할 수 있게 됐다.
 
분당FM은 사단법인 문화복지미디어연대가 성남 분당구 일부지역에 제공하는 방송 서비스로 주민들은 90.7MHz 채널을 통해 소출력 라디오 시범방송을 청취할 수 있게 된다.
 
반경 5㎞ 이내를 방송권역으로 하는 분당FM은 기존 공중파 대출력 방송과 달리 교통·날씨·취미·건강·부동산·먹거리정보에서부터 경조사까지 각종 동네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소출력 라디오방송은 FM주파수 대역에서 적은 출력을 이용, 제한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방송으로 비영리 법인이 실시하며 기존의 라디오방송과 달리 광고방송은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