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붕괴 위험에 처해 있던 석남3동 동진아파트 단지 외부 옹벽을 보수·보강했다고 24일 밝혔다.

동진아파트 옹벽은 길이 106m 높이 6m 규모로, 옹벽이 도로 쪽으로 95㎜가량 밀려나는 등 지난해 9월 안전진단 D등급을 받아 재난위험시설물로 지정됐다. 구는 옹벽 상부에 있는 방음벽을 철거하고, 배수로 등을 정비한 뒤 옹벽에 33개의 지지대를 설치해 보수·보강 공사를 완료했다.

구는 전체 사업비 3억원 가운데 2억2천500만원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을 통해 보조했다. 나머지 금액은 주민 자체 기금으로 조성했다.

/신상윤기자 s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