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여름방학fta 교실 운영
인천본부세관은 25일부터 여름방학 FTA교실을 운영한다. 사진은 25일 인천중앙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FTA교실의 모습. /인천본부세관 제공

인천본부세관은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FTA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천·경기지역 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FTA교실'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산업현장의 취업에 도움을 주고, 그들이 중소기업 등에서 FTA 활용도를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인천 중앙여상과 정보산업고를 비롯해 경기 남부지역 11개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3차례에 걸쳐 5일씩 열린다.

25일 교육을 시작한 인천중앙여상은 오는 29일까지, 문학정보고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다. 경기 남부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수원에 있는 삼일상고에서 8월 8일부터 12일까지 합동으로 진행한다.

교육과목은 FTA 기본이론, 원산지 판정 실무, 인증수출자 신청, 원산지관리 업무시스템(FTA-PASS) 실습 등으로 구성됐고, 교육을 받은 학생에게는 이수증이 제공된다.

인천본부세관은 교육을 수료한 학생과 FTA 실무인력 수요가 있는 지역의 수출입업체를 연계해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대섭 인천본부세관장은 "이번 교육이 중소기업의 FTA 관련 인력난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취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