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유니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료 유니폼을 가위질한 크리스 세일(27·시카고 화이트삭스)이 구단으로부터 5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릭 한 화이트삭스 단장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이와 같은 구단 결정을 알리며 "세일은 불복종과 물품 손괴 등 구단 규정을 어겼다. 세일의 열정과 재능에 감사하지만, 분노를 표출하는 방법이 잘못됐다"라고 밝혔다.
액수가 공개되지 않은 벌금을 부과받은 세일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도 징계받을 가능성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일은 지난 24일 홈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 예정이었다.
그러나 돌연 경기시작 30분을 앞두고 화이트삭스는 세일이 유니폼 사건으로 선발 투수를 맷 앨버스로 교체했다.
화이트삭스는 이날 1976년 입었던 유니폼을 본뜬 '올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할 예정이었다.
세일은 경기 직전 라커룸에 준비된 '올드 유니폼'을 가위로 찢은 뒤 집으로 돌아가는 사고를 쳤다.
세일은 평소 올드 유니폼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자신의 등판일에는 안 입고 싶다는 불만을 보여왔다.
세일은 올해 14승 3패 방어율 3.18을 기록 중인 팀의 에이스로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 선발 투수로도 출전했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구단과 마찰로 계속해서 트레이드설이 제기되던 세일은 이번 돌발 행동으로 더이상 팀에 머물기 힘들것으로 보인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
릭 한 화이트삭스 단장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이와 같은 구단 결정을 알리며 "세일은 불복종과 물품 손괴 등 구단 규정을 어겼다. 세일의 열정과 재능에 감사하지만, 분노를 표출하는 방법이 잘못됐다"라고 밝혔다.
액수가 공개되지 않은 벌금을 부과받은 세일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도 징계받을 가능성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일은 지난 24일 홈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 예정이었다.
그러나 돌연 경기시작 30분을 앞두고 화이트삭스는 세일이 유니폼 사건으로 선발 투수를 맷 앨버스로 교체했다.
화이트삭스는 이날 1976년 입었던 유니폼을 본뜬 '올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할 예정이었다.
세일은 경기 직전 라커룸에 준비된 '올드 유니폼'을 가위로 찢은 뒤 집으로 돌아가는 사고를 쳤다.
세일은 평소 올드 유니폼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자신의 등판일에는 안 입고 싶다는 불만을 보여왔다.
세일은 올해 14승 3패 방어율 3.18을 기록 중인 팀의 에이스로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 선발 투수로도 출전했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구단과 마찰로 계속해서 트레이드설이 제기되던 세일은 이번 돌발 행동으로 더이상 팀에 머물기 힘들것으로 보인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