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가 보행자 교통사고 줄이기에 팔을 걷었다.

파주서는 최근 3년간 발생한 교통사고 현황을 토대로 '보행자 사고 다발지점 안내도'를 만들어 시민과 운전자들에게 배포했다.

안내도에는 사고 다발지점과 보행자 사고 예방법, 어르신 보행 원칙 등 보행자들의 도로 건너기와 운전자들의 주의사항을 상세히 설명해 놓았다.

안내도에 따르면 금촌지역 주요 사고지점은 9개소, 운정신도시 8개소, 조리읍 8개소로 나타났다.

금촌은 시청 앞 사거리에서 금촌역 구간에서 최근 3년 동안 33건의 사고가 발생했고, 운정신도시는 가람마을 9단지 앞에서 23건, 조리읍은 봉일천초교 앞 사거리에서 18건이 조사됐다. 파주서는 교통사고가 일어났던 지역과 피해 상황을 시민에게 알려줌으로써, 운전자나 보행자가 모두 경각심을 갖고 교통사고 예방에 함께 나서주길 기대하고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