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3만여명 관람 음악축제 '명성'
내달 9일부터 교향악·실내악 연주회
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음악축제 '2016 썸머페스티벌'이 다음 달 9일부터 13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지난 5년동안 3만명 이상의 청소년이 관람하며 지역 청소년을 위한 여름 음악 축제로 자리 잡은 '썸머페스티벌'은 잘 짜인 프로그램과 친절한 해설로 클래식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 왔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소공연장으로 나눠 모두 9개의 연주회가 관객을 찾아간다.
대공연장에서는 다양한 음색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하모니를 느낄 수 있는 교향악, 관현악, 협주곡, 합창, 오페라 등을 선보이고, 소공연장에서는 악기 고유의 음색과 연주자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실내악 앙상블이 열린다. 모든 공연에는 친절한 해설이 곁들여져 청소년 관객의 음악적 이해를 돕는다.
대공연장에서는 9일 역사상 위대한 교향곡을 만나보는 '교향악의 세계(박상현 지휘, 모스틀리 필하모닉 연주)', 10일 '관현악의 세계'(박인욱 지휘, 코리아솔로이츠오케스트라), 11일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이경구 지휘, 인천시립교향악단 연주), 12일 인천시립합창단 청소년 클래식 음악회, 13일 콘서트 오페라 '사랑의 묘약'(양진모 지휘, 이의주 연출, 프라임필하모닉 연주) 등이 이어진다.
소공연장에서는 10일 인음챔버오케스트라의 '현악으로 만나는 클래식', 11일 서울 타악기 앙상블과 함께하는 '놀자', 12일 소프라 호른 앙상블의 'Festival and Dance', 13일 '헬로! 성악, 저음의 감동 바리톤vs바리톤' 등의 공연이 열린다.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클래식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자세한 내용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석 1만원. 엔티켓(1588-2341)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아이클릭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