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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분 /KBS2 '추적60분' 방송 캡처

'추적60분' 지옥의 섬 선감도의 묻혀진 진실을 파헤쳤다.

27일 방송된 KBS2 '추적60분'에는 선감도에서 발굴된 유골을 통해 비극의 역사를 조명했다.

'추적60분' 제작진은 당시 선감도에 강제수용된 이들을 추적했다.

선감도에서 수감생활을 했던 김 씨는 순사가 막무가내로 자신에게 매질을 해 선감도의 선감학원에 강제수감시켰다고 전했다.

끌려간 이들은 모진 노동과 구타를 견뎌야 했고, 도망치다가 물에 빠져 죽는 사람들도 있었다.

선감학원은 부랑아 재교육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시설로 알려졌지만 사실 병사들을 육성하기 위해 만든 시설이었다.

선감도 주민은 부랑아만 온 것이 아니라 부모가 있는 아이들도 잡혀 왔다고 증언했다.

제작진은 문서를 통해 10살짜리는 물론 가족이 있는 아이들도 선감도 선감학원에 수감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