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 대상자가 최종 확정됐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청산단은 대회 유공자 정부포상을 위한 국무회의 심의와 대통령 재가 과정이 마무리 됐다고 28일 밝혔다.

포상 규모는 당초 협의된 218명에서 과거 범죄사실 등 결격사유가 확인된 대상자를 제외한 203명으로 확정됐다. 세부 포상 내역으로는 훈장 20명, 포장 19명, 대통령표창 69명, 국무총리표창 95명으로, 확정된 정부포상 대상자에 대해서는 내달 8일부터 포상 수령 및 전수 절차가 진행된다.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김영수(75) 조직위원장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이, 인천의 역사와 한류를 주제로 개·폐회식에서 아시아의 화합을 화려하게 연출한 임권택(80) 총감독에게 체육훈장 맹호장이 수여된다.

또 국제경기 협력분야에서 열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과로로 인한 뇌출혈로 순직한 인천시 지방행정사무관 고 조덕제 팀장에게 녹조근정훈장이 수여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