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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리전통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양평군과 양수리 전통시장상인회, 문화 관광형 시장사업단이 지난달 30일 양수리전통시장 일원에서 양수리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선포식을 개최했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시행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광·특산품 등 시장이 가진 고유한 특성을 즐기고 관광하는 공간으로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활성화 사업이다.

지난 3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양수시장은 3년간 국비와 지방비 50:50으로 18억원을 지원 받아 디자인·ICT융합 사업과 상인교육, 협동조합 설립,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홍보지원 사업, 상징물, 공연장, 고객카페 조성 등을 조성하게 된다.

방문환 양수리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사업 선포식을 통해 양평 최고의 관광자원인 세미원과 두물머리 관광객 내방과 외부 관광객 유입이 기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양수리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가 살아 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김선교 군수는 "양수리 전통시장의 성패는 정부나 기관의 도움이 아닌 상인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좌우될 것"이라며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주민들의 마인드를 높여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은 고객들을 위한 국수 나눔 행사와 장판 슬라이딩, 딱지치기, 제기차기,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통한 주민과 고객 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

양평/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