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나(인천 부평구청)와 이영승(한체대)이 제14회 세계청소년볼링선수권대회 여자 2인조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유나와 이영승은 1일(한국시간) 미국 네브라스카주 링컨시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 2인조 결승에서 합계 514점(평균 257점)으로 342점(평균 171점)의 미국 조를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예선전 이후 4강 토너먼트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박유나와 이영승은 합계 2천694점(평균 224.9점)을 기록하며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준결승에서 박유나와 이영승은 합계 409점을 몰아치며 예선 4위의 토너먼트에 오른 영국 조(합계 311점)를 누르고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도 압도적 기량 차를 보이며 상대를 압도하며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