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명에게 전화 사기를 친 중국 조직의 국내 총책과 대포통장 관리책 등이 구속됐다.
고양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보이스피싱 국내 총책 이모(33)씨와 대포통장 관리책 정모(32)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심모(46·여)씨 등 대포통장 양도자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지난 5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이 "정부에서 지원하는 서민대출을 받게 해주겠다"며 정모(42·여)씨 등 103명으로부터 송금받은 2억650만원을 인출, 조직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 금액의 약 15%를 수수료로 챙겼다.
또 대포통장 양도자들은 "세금을 줄이기 위해 타인 명의의 체크카드가 필요한데 빌려주면 150만원을 주겠다"는 무역회사 직원 사칭 전화에 현혹돼 자신의 체크카드와 통장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햇살론이나 미소금융 등은 절대 전화상으로 권하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고양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보이스피싱 국내 총책 이모(33)씨와 대포통장 관리책 정모(32)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심모(46·여)씨 등 대포통장 양도자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지난 5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이 "정부에서 지원하는 서민대출을 받게 해주겠다"며 정모(42·여)씨 등 103명으로부터 송금받은 2억650만원을 인출, 조직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 금액의 약 15%를 수수료로 챙겼다.
또 대포통장 양도자들은 "세금을 줄이기 위해 타인 명의의 체크카드가 필요한데 빌려주면 150만원을 주겠다"는 무역회사 직원 사칭 전화에 현혹돼 자신의 체크카드와 통장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햇살론이나 미소금융 등은 절대 전화상으로 권하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고양/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