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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파주시민회관에서 열린 광복70주년 기념 광복절 경축식/파주시 제공

파주시가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임진각과 시민회관 등지에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클래식 공연과 함께 K팝 아이돌이 참여하는 광복 71주년 기념 'DMZ 평화콘서트'가 열린다.

이어 광복절인 15일 오전 11시에는 파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광복회원과 사할린 영주 귀국자를 비롯한 시민, 학생, 군인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복절 기념행사와 파주시예술단의 뮤지컬 공연 등이 펼쳐진다.

시민회관 로비에서는 파주 출신 독립운동가 전시회와 일제 침략만행 사진전도 마련된다.

다음 달 3일에는 임진각 평화 누리에서 화합과 통일의 염원을 담은 '파주 포크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시는 광복 71주년 경축 분위기 조성을 위해 13∼15일 시내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 게양과 전 가정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오는 13일 오후 5시에는 헤이리 예술마을이 탄현면 예술마을 갈대광장에서 '통일기원 나라 사랑 음악회'를 연다.

이재홍 시장은 "희미해져가는 광복과 나라 사랑 의미를 일깨우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기념행사를 통해 시민이 하나가 되고, 평화 통일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