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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해외여행 고객들을 위해 출시한 맞춤형 환전상품 '써니뱅크'와 '신한글로벌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신한은행은 8월 31일까지 환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이 여름휴가 기간 해외로 나가는 고객을 위해 출시한 환전 서비스 '써니뱅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신한은행은 모바일전문은행 '써니뱅크'를 통해 환전할 수 있는 '써니 스피드업 누구나 환전' 서비스를 지난해부터 시행 중이다. 그동안 환율우대 혜택을 받으려면 서울역 등에 위치한 환전센터를 이용해야 했다. '

써니 스피드업 누구나 환전'은 신한은행 거래가 없는 고객도 미국 달러화, 유로화, 일본 엔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조건없이 90%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신한은행 모바일전문은행 써니뱅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하루 100만원 이내 소액환전은 추가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고, 휴일 없이 환전신청이 가능하다. 환전한 금액은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 등 공항 환전소나 지역별 거점 점포 30곳에서 수령가능하다. 또 인천국제공항에는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를 환전소 방문 없이 찾을 수 있는 멀티 외화 ATM기가 설치돼 있다.

써니뱅크는 지난해 출시 후 현재까지 환전건수가 60만건을 넘어섰고, 환전 금액도 4천억원에 달하는 등 환전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이나 환전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인기다"며 "외화수령 전용 ATM기를 추가 설치하고, 환전 대상 통화도 확대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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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카드 1장으로 10개국 통화를 충전할 수 있는 외화선불카드 '신한글로벌카드'도 해외여행족에게 큰 만족감을 주고 있다. 카드 1장에 10가지 통화를 충전할 수 있고, 결제와 인출이 모두 가능하다.

이 카드는 은행계좌와 연결돼 있지 않아 해외여행 시 카드복제에 따른 계좌무단인출의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신용카드·체크카드와 달리 결제 시 해외이용 수수료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8월 31일까지 '2016 섬머드림 환전·송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행사기간 금액에 따라 최고 80%의 환율우대가 적용된다. 또 미화 100달러 이상 환전·송금을 이용한 고객은 신한은행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는 경품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