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대표 음악축제로 성장한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하·펜타포트)'이 오는 12~1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23호 공원(달빛축제공원)에서 펼쳐진다. 제11회 펜타포트는 한국 최고의 아웃도어 페스티벌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올해 역시 화려한 라인업으로 팬들과 만난다.
■1day(12일) 브릿팝의 '스웨이드'- 국내그룹 '넬' 공동헤드라이너
첫째 날 헤드라이너는 1990년대 '브릿팝'의 전성기를 열었던 스웨이드(Suede)다. 지난 2013년에도 펜타포트의 헤드라이너로 출연한 스웨이드는 최근 7집 앨범 'Nothing Thoughts'를 발표하고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스웨이드와 함께 공동 헤드라이너로 한국의 넬(Nell)이 나선다. 2007년 이후 10년 만에 서는 펜타포트에서의 공연이다. 재미교포로 구성된 런 리버 노스(Run River North)와 일본의 신성(新星) 오랄 시가렛(The Oral Cigarettes), 한국 메탈의 자존심 크래쉬(Crash), 2016 한국대중음악상에 빛나는 메써드(Method)도 첫 날 무대에 선다.
갤럭시익스프레스, 루드페이퍼, 럭스,보이즈인더키친, 위아더나잇 등도 기대를 모으는 무대다. Rapbeat Show와 긱스, 인크레더블, 자메즈, 마이크로닷, 자이언티 등도 무대를 풍성하게 만든다.
■2day(13일) 얼터너티브 록밴드 '위저'·'십센치' 등 다양한 장르
둘째 날은 경쾌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밴드 위저(weezer)가 맡는다. 위저는 최근 10집 'White album'을 발표하고 평단의 호평과 함께 투어 활동에 나서고 있다. 크로스페이스(Crossfaith)는 2년 만에, 펑크 밴드인 앳더 드라이브 인(At The Drive In)은 펜타포트에서 처음으로 한국 팬과 만난다.
애플사의 스마트폰 광고 음악 'Tongue Tied'가 인기를 끌며 세계적 밴드로 성장한 그룹러브(Grouplove)와 호주 출신의 더 프리처스(The Preatures), 영국의 나씽 벗 띠브스(Nothing But Thieves)도 둘째 날을 책임진다.
국내에서는 음악성을 자랑하는 라이브의 강자 데이브레이크와 '아메리카노'로 유명한 듀오 십센치(10cm), 신시사이저로 록음악을 선보이는 이디오테잎, 영국 글래스톤베리 무대에선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블루스 밴드 아이엠낫, 로맨틱펀치, 펑스, 레게의 진수 오리엔탈쇼커스, 가장 진보적인 음악을 하는 것으로 평가받는 라이프 앤 타임 등 모던록부터 헤비메탈로 이어지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둘째 날을 장식한다.
■3day(14일) 패닉! 앳 더 디스코·투도어 시네마 클럽 '마지막 출격'
패닉! 앳 더 디스코(Panic! At The Disco)와 투 도어 시네마 클럽(Two Door Cinema Club)이 더블헤드라이너로 축제 마지막 날을 책임진다.
패닉!앳 더 디스코는 한국 팬과의 첫 만남인 반면, 투 도어 시네마 클럽은 두 차례의 내한공연에서 국내 관객에게 진면목을 알렸다. 소년 같은 목소리가 매력적인 디어클라우드와 공연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아티스트 정준일의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영국 출신의 일렉트로닉 팝 듀오 모나키(Monarchy), 일본 밴드 스파이에어(Spyair), 영국 인디록의 희망 백신스(The Vaccines), 댄스 유발자 칵스와 루디스텔로, 페퍼톤스, 피터팬 콤플렉스 등도 다양한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빈티지 사운드의 프롬과 최근 드라마 OST로 인지도를 올리고 있는 잔나비, 댄스 펑크 스타일의 MAAN(맨)이 펜타포트의 마지막 날을 빛낸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