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배상선)은 초·중학생 여름방학 기간 동안 관내 학교와 작은 도서관을 연계한 인성교육프로그램 '행복한 친구 되기'를 무료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행복한 친구되기'는 가정이나 학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을 학생들이 함께 읽으며 자존감을 키우고 친구 간의 배려심을 갖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성남교육청은 시민단체와 함께 구성한 '행복한 친구되기' 프로그램을 전문가 협의를 거쳐 관내 초·중학교와 지역 내 작은 도서관에 전문 강사를 파견해 방학 중 독서교육을 진행한다.
성남교육청은 교육부 지정 지역기반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교육청으로 지정돼 인성교육 중점학교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또 교원과 학생, 학부모, 시민단체와 함께 '인성교육 100인 토론회' 등을 열고 인성교육 관련 지역 기반을 마련했다.
성남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에 있는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한 인성교육을 활성화하겠다"며 "학교 인성교육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의 인성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