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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할인행사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다음달 29일부터 33일간 열린다.

정부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핫 세일 위크'(가칭·9월 29일∼10월 9일), '한류문화축제'(10월 1∼31일), '코리아 그랜드 세일'(10월 1∼31일) 등 세 가지 테마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핫 세일 위크'는 내수 진작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쇼핑관광 축제다. 또 '한류문화축제'는 52가지 문화 축제를 아우른 한류 행사,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쇼핑·관광축제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할인행사인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가전·의류·화장품·식품 등 제조업계가 추가로 참여해 행사 규모가 더 커질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미국 할인행사의 이름을 따온 것이라는 지적에 따라 올해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라는 이름으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선미기자 ssunm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