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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방송 캡처

'닥터스' 김민석이 수술을 결정했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 최강수(김민석 분)가 수막종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동료들에게 들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강수는 병원에서 발작을 일으켰다. CT촬영으로 최강수의 머리 속에 있는 수막종을 확인한 홍지홍(김래원 분)과 정윤도(윤균상 분)는 최강수에게 수술을 제안했다.

수술을 결심한 최강수는 직접 자신의 머리를 깎았다. 최강수는 오열하면서도 "시키 잘 생겼네","외과 서전 최강수"라고 자신을 위로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최강수는 홍지홍에게 수술을 부탁하며 "시각에 문제가 생기면 차라리 죽여달라"고 말했다. 

그는 "동생과 단 둘이 산다. 제가 가장이다. 어렸을 때부터 교수님처럼 멋진 의사 되는 꿈으로 버텼다. 그 꿈이 현실로 될 날이 몇 년 안남았다고 생각했는데"라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