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가 구조개혁의 일환으로 전 학과를 대상으로 체제정비에 들어간다.

경복대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남양주캠퍼스에서 혁신적인 교육체제 구축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의 핵심은 교육수요 충족을 위해 지금까지 역점을 두고 추진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교육과 맞춤형 주문식 교육, 일학습병행제 등의 정비와 효율성 제고다.

워크숍은 전 학과 교수를 대상으로 하며 내외부 인사를 초빙, 강의와 토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학과별 교수들은 워크숍을 통해 그동안 추진된 교육과정을 진단하고 교육과 취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첫날 포천캠퍼스의 간호학·치위생·작업치료·임상병리·물리치료과와 남양주캠퍼스의 유아교육·영유아보육·복지행정·사회복지과 등 핵심학과를 시작으로 18일까지 전 학과별로 워크숍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학과별로 진행된 워크숍 내용을 종합, 미래전략과 비전을 제시한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기존의 교육체제를 정비하고 개선해 정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과정"이라며 "교육수요자인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교육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