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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더스테이지 /Mnet '힛더스테이지' 방송 캡처

'힛더스테이지' 인피니트 호야가 빅스타 필독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net '힛더스테이지'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디스 러브(This Love)'를 주제로 경연을 펼치는 아이돌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지막 주자로 나선 인피니트 호야는 댄서 최효진과 함께 현대무용에 도전했다.

맨발에 안대를 쓰고 등장한 두 사람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괴로워하는 연인들의 모습을 아름다운 춤으로 소화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를 마친 호야는 파트너인 최효진에 대해 "10년 지기 친구"라고 소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문희준은 "이 순간에 새로운 걸 도전했다는 것 자체가 대단했다"고 극찬했고, 박준형도 "모든 걸 완벽하게 표현한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윤정은 "믿고 보는 호야가 될 것 같다"고 두 사람의 호흡을 칭찬했다.

호야는 161점을 받으며 앞서 1위에 올랐던 빅스타 필독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역시 호야의 10년 지기 친구인 필독은 진심으로 호야를 축하해줬다. 호야의 파트너 최효진은 눈물을 흘리며 "잘해야 된다는 부담이 있었는데 (호야가) 열심히 해줘서 제가 더 많이 배웠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호야는 "제 꿈이 좋아하는 사람이랑 좋아하는 일을 하는 거였다"며 "너무 행복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