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봉담에서 지역 맛집으로 인기를 끌던 석기시대가 삼겹살 프랜차이즈 '탐나석기'를 런칭한지 9개월만에 가맹 4호점을 돌파하는 등 외식 창업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탐나석기는 봉담 1호점을 시작으로 경기 남부권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수원 광교에 2호점을 개점했고 수원 고색동과 호매실동에 각각 3호점과 4호점을 개점해 수원지역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탐나석기가 갈비로 유명한 수원지역에만 3개의 점포를 개점하는 등 수원지역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탐나석기 신재현 대표는 그 이유로 신선한 재료를 꼽았다.
탐나석기는 신선한 제주도 흑돼지를 손님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제주축협의 고기만을 고집하고 있다.
매일 지역 농가로부터 신선한 채소를 공급 받아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서비스로 제공되는 순두부찌개의 순두부도 강릉 초당순두부만을 사용하고 있다.
양념으로 사용하는 식자재와 김치 등도 여타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중국산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탐나석기는 음식으로 승부를 걸기 위해 국내산 식자재만을 사용하고 있다.
신대표가 꼽는 탐나석기만의 매력은 푸짐함이다. 불판에 삼겹살 외에도 버섯, 호박, 콩나물무침, 김치 등 12가지의 채소와 밑반찬을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고 순두부찌개 무한리필 서비스, 셀프바를 통한 쌈채소와 구이용 버섯을 비롯한 밑반찬을 손님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매일 들어오는 신선한 채소와 경기미로 지은 밥을 국내산 들기름에 볶는 볶음밥은 주 메뉴인 삼겹살 외에 가장 인기를 끄는 메뉴다.
이러한 이유로 탐나석기는 수원 지역을 중심으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어 예비창업자 사이에서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탐나석기 신재현 대표는 "고객의 입맛은 냉정하고 정확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고의 식자재를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과 매장을 하는 점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외식업체를 만드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