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가 낳은 뮤지션 조용필이 분단의 아픔과 설움을 간직한 경기도 중심지 수원에서 한반도와 지구촌의 평화와 화해를 음악을 통해 기원하는 'Pil & Peace' 초대형 콘서트를 28일 오후 7시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갖는다.
 
세계인 마음속 깊숙히 간직한 세계평화의 강렬한 응어리를 마지막 분단지역인 경기도를 시작으로 전세계에 울려퍼지게 하겠다는 경기도의 '평화선언'과 맥(脈)을 같이하는 이번 조용필 콘서트는 국내 야외 콘서트 사상 최대 무대 규모인 가로 90m, 높이 25m 무대 양 옆으로 평화의 날개를 상징하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2시간여 동안 '가왕(歌王)'의 카리스마를 분출하게 된다.
 
특히 '2005 경기방문의 해' 홍보대사이기도 한 조용필은 이날 콘서트에서 자신의 고향이자 삶의 중심무대였던 경기도의 아름다움을 직접 작사·작곡한 '아름다운 고향'을 노래, 2만여명의 관객들에게 경기도의 이미지를 알린다.
 
월드컵경기장 전국투어라는 한국공연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가왕 조용필. 그가 평화의 중심지 경기도에서 띄우는 평화의 메시지, 평화의 열창을 오늘 그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는 경인일보사 사업국(031-231-5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