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명문교' 수원농생명과학고가 제41회 KBS배 전국체조대회 남고부 단체종합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수원농생명과학고는 23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단체 종합에서 오아형, 김동휘, 홍승진, 강수빈, 전경수, 김관엄, 강평환이 출전해 합계 310.287점을 획득하며 서울체고(306.500점)와 광주체고(299.525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수원농생명과학고는 이 대회에서 3년 연속 단체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또 올해는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와 전국중고체조대회 우승에 이어 3개 대회를 석권했다. 수원농생명과학고는 지난해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와 전국중고체조대회, KBS배 전국체조대회, 전국체육대회 등 전국대회를 모두 제패했었다.

수원농생명과학고는 남고부 개인종합에서도 3명의 선수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강평환은 개인종합에서 6종목 합계 79.150점으로 2위를 마크했으며, 김관엄은 78.050점으로 4위를, 김동휘는 75.750점으로 7위를 각각 마크했다.

남중부에선 수원북중이 단체종합에서 김태수, 간현배, 배성진, 이기주가 출전해 합계 290.425점으로 영남중(299.325점)과 광주체중(295.450점)에 이어 3위를 마크했다. 또 수원북중 간현배는 개인종합에서 6종목 합계 총점 78.350점으로 심규원(영남중·78.550점)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