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로부터 위탁받은 공공시설물을 관리하고 도시개발을 통한 균형발전과 고양시민 건강·복리증진을 도모하는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임태모)가 2020중장기 경영 비전 수립, 신성장 동력확보, 정부3.0 가치구현 등 끊임없는 자기혁신을 시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으뜸(ACE)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근 2020 중장기 경영비전을 추진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공사는 고양시에서 체육·문화·교통·환경·도시사업을 운영하며 경영평가 최우수 기관, 지방공기업학회 경영혁신 우수기관, 문화체육부 우수공공체육시설, 복리후생 정상화 우수기관, 국가품질경영대회 장관상 등의 성과를 낸 바 있다. 하지만 도시 인구 100만 돌파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 미래형 경영철학 수립의 필요성이 요구돼 새 비전을 선포했다.
'2020 ACE 공기업'은 변화에 능동적이고(Active), 창조적인 발상으로(Creative), 조직원의 역량 강화(Empowered)를 통해 2020년까지 으뜸 공기업이 되고자 하는 조직원 모두의 염원을 담았다. 자기 혁신이 비전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공사는 이 밖에도 시민 행복 증진을 위해 지난 2013년 인수한 고양환경에너지시설(소각장)의 산적한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 소각량 정상화 운영 등 안정화 단계에 이르렀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사업도 인수 첫해부터 민간대비 22%(24억원)이상 판매가 증가하는 등 효율적 경영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임태모 사장은 "기존 시설물 관리 위주 사업영역에서 도시개발 및 도시재생 분야로 사업을 확대, 지역 도시문제를 분석하고 다양한 해결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라며 "고양시를 대표하는 공공디벨로퍼로서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와 북부테크노밸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고양시 도시경쟁력 강화 및 자족도시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