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대학교 부설 조형연구소는 대학 갤러리 'ART SPACE IN' 개관을 기념해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개관 기념 전시를 3부에 걸쳐 진행한다.
1979년 개교한 인천대에는 갤러리가 없었다. 시각예술 전공 학생 등을 비롯한 대학 졸업 동문들이 모교에서 작품을 전시할 기회가 없어 아쉬움이 많았다고 한다.
대학은 문을 여는 'ART SPACE IN'이 단순한 전시 공간의 기능에 그치지 않고,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 모든 시민에게 문화적 가치의 향유 기회를 주는 열린 광장으로 키워갈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이번 개관기념 전시 제목은 'IN-spire'로 '안에서 호흡하다'는 뜻이라고 한다. 모두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모두를 더욱 창조적이게 만들겠다는 의미에서 이름을 붙였다고 인천대 조형연구소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개교 이후 오늘날 까지 큰 성과를 일구어 낸 인천대 출신 작가들과 조형예술학부 교수의 작품으로 구성한 1부와 인천대 디자인 전공 출신의 작품들로 이루어진 2부, 또 지역 출신의 저명한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3부 등으로 구성됐다.
차기율 인천대 부설 조형연구소장은 "인천대가 갤러리 'ART SPACE IN' 개관으로 인간의 '삶'을 더욱 더 창조적인 영감으로 가득 채울 새로운 소통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이 곳이 삶의 생기를 불어넣는 예술적 사건들이 풍성하게 벌어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